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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몇 번의 여름이 남아있을까요?
'HOW MANY SUMMERS'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 주간 매거진입니다.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는 복잡한 보고서 대신, 당신의 일상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쉽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매주 월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의 '남아있는 여름'을 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How many summers do we have left?
'HOW MANY SUMMERS' is a weekly magazine born from this simple, urgent question. The climate crisis can feel too big and overwhelming, leaving us unsure where to even begin.
Instead of dense reports, we're here to explore the small, practical, and meaningful actions we can all take in our everyday lives. Join us every Monday for simple conversations on how we can protect the summers we have left.
Vol. 13 (2026. 01. 19) 겨울 피부를 지키는 '착한' 기름: 석유 대신 씨앗을 바르세요 / Good Oil for Winter Skin
Vol. 13 (2026. 01. 19) 겨울 피부를 지키는 '착한' 기름: 석유 대신 씨앗을 바르세요 / Good Oil for Winter Skin 1월의 한가운데, 피부가 메마르는 계절 찬 바람이 부는 1월 중순입니다. 거울을 보면 피부가 푸석하고, 손등이 트기 쉬운 시기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더 꾸덕하고 기름진 보습제를 찾게 됩니다. 흔히 '바세린'으로 대표되는 묵직한 크림이나 오일을 듬뿍 바르고 잠들기도 하죠. 그런데, 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그 성분이 사실은 '석유'에서 왔다면 어떠신가요? 오늘은 내 피부와 지구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과학적인 보습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당신의 화장대 위, 정제된 석유 화장품 성분표 뒤쪽을 살펴보신 적이 있나요? 저렴하고 보습력이 좋아 흔히 쓰이는 '미네랄 오일(Mineral Oil)', '페트롤라툼(Petrolatum)', '파라핀(Paraffin)'은 모두 석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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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2 (2026. 01. 12) 따뜻함의 배신: 당신의 플리스가 강으로 흘러갈 때 / The Warm Betrayal of Fleece
Vol. 12 (2026. 01. 12) 따뜻함의 배신: 당신의 플리스가 강으로 흘러갈 때 / The Warm Betrayal of Fleece 우리가 사랑하는 겨울철 '교복', 플리스(Fleece) 1월 중순, 겨울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가볍고 따뜻한 플리스 재킷을 자주 입습니다. '뽀글이'라고도 불리는 이 옷은 사실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아 친환경 의류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이러니한 과학적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이 옷을 세탁기에 돌릴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조각들이 강과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탁기 속의 미세 플라스틱 폭풍 플리스와 같은 합성섬유 의류는 세탁 과정에서 마찰에 의해 아주 작은 섬유 조각, 즉 미세 플라스틱(Microfibers)을 떨어뜨립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합성섬유 의류 1kg을 세탁할 때마다 수십만 개에서 많게는 수백만 개의 미세 섬유가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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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1 (2026. 01. 05) 겨울철 실내 온도 1°C의 비밀: 당신의 패딩조끼가 나무를 심는다 / The Secret of 1°C in Winter
새해,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2026년의 첫 월요일입니다. 바깥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우리는 추위를 느끼면 반사적으로 보일러 온도 조절기에 손을 뻗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손을 잠시 멈추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집안의 온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단순히 "에너지를 아끼자"는 도덕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열역학(Thermodynamics)과 인체 생리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 1°C 낮추면 일어나는 마법 우리가 실내 난방 온도를 1°C 낮출 때마다, 난방 에너지는 약 10% 정도 절약된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가정에서 배출하는 탄소 발자국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난방 온도를 24°C에서 21°C로 낮추는 것은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것을 넘어, 마치 매년 작은 숲을 조성하는 것과 맞먹는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2. 공기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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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 (2025. 12. 29)묵은 해를 보내는 '화학적'이지 않은 방법 / Non-Chemical Ways to Bid Farewell to the Old Year
HOW MANY SUMMERS Vol. 10 (2025. 12. 29) 묵은 해를 보내는 '화학적'이지 않은 방법 / Non-Chemical Ways to Bid Farewell to the Old Year 2025년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 우리는 본능적으로 주변을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창문을 열고, 먼지를 털고, 묵은 짐을 버리며 마음의 짐까지 덜어내려 하죠. 하지만 우리가 '깨끗해지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역설적으로 공기를 오염시키고 지구에 독소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2025년을 가장 건강하고 가볍게 마무리하는 3가지 과학적인 청소법을 소개합니다. 1. 세제 대신 '환기'를 믿으세요: 실내 공기의 역설 대청소를 한다며 락스나 강력한 세정제를 뿌리곤 합니다. 하지만 2021년 <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획기적인 연구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줍니다. 가정용 청소 용품과 개인 위생 용품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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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9 (2025. 12. 22) 파티가 끝난 뒤, 쓰레기 없는 식탁을 위하여 / For a Waste-Free Table After the Party
HOW MANY SUMMERS Vol. 9 (2025. 12. 22) 파티가 끝난 뒤, 쓰레기 없는 식탁을 위하여 / For a Waste-Free Table After the Party 크리스마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할 홈파티 계획에 설레는 시간입니다. 반짝이는 트리, 맛있는 음식, 그리고 웃음소리. 하지만 즐거운 파티가 끝난 뒤의 풍경은 어떤가요? 배달 용기와 일회용 접시가 가득 찬 쓰레기봉투, 먹다 남은 음식물, 한 번 쓰고 버려질 장식품들. 이 풍경을 바꾸기 위해, 파티의 즐거움은 해치지 않으면서 지구의 부담을 덜어주는 3가지 과학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1. 트리의 딜레마: '플라스틱' 대신 '벽'을 활용하세요 "매년 쓸 수 있으니까 플라스틱 트리가 친환경적이지 않을까요?" 많은 분이 묻습니다. 하지만 2022년 미국 조지아 대학교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비교 분석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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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8 (2025. 12. 15)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2026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다짐 / It's Okay Not to Be Perfect: Sustainable Resolutions for 2026
Vol. 8 (2025. 12. 15)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2026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다짐 / It's Okay Not to Be Perfect: Sustainable Resolutions for 2026 2025년의 마지막 달력이 한 장 남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여름은 어땠나요? 그리고 'HOW MANY SUMMERS'와 함께한 지난 7주간, 여러분의 일상은 조금 변했나요? 아마도 우리는 여전히 가끔 일회용 컵을 쓰고, 배달 음식을 시키고, 분리수거를 실수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환경을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해"라는 죄책감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026년을 앞둔 지금, 우리는 이 죄책감부터 버려야 합니다. 과학은 '완벽한 한 사람'보다 '불완전한 다수'가 훨씬 더 강력하다고 말합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3가지 과학적인 마음가짐을 제안합니다. 1. 죄책감 대신 '효능감'을 가지세요: 행동이 불안을 이깁니다.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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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 (2025. 12. 08)선물 포장지, 10초의 설렘 뒤에 남는 것 / Gift Wrapping: What Remains After 10 Seconds of Thrill
HOW MANY SUMMERS Vol. 7 (2025. 12. 08) 선물 포장지, 10초의 설렘 뒤에 남는 것 / Gift Wrapping: What Remains After 10 Seconds of Thrill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지고, 트리 점등식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의 달입니다. 우리는 선물을 고르고, 예쁜 포장지로 감싸고, 리본을 묶으며 상대방이 기뻐할 표정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그 설렘은 선물을 뜯는 '단 10초'면 끝납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거대한 포장지 쓰레기 산과, 어쩌면 상대방이 원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물건이 남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폐기물 연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배출되는 쓰레기 양은 평소보다 25%나 급증합니다. 반짝이가 묻은 포장지, 코팅된 쇼핑백, 플라스틱 리본은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장으로 직행합니다. 마음을 전하면서도 쓰레기는 남기지 않는 방법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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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 (2025. 12. 01)비행기 표 없이 완벽하게 떠나는 법 / How to Get Away Perfectly Without a Plane Ticket
Vol. 6 (2025. 12. 01) 비행기 표 없이 완벽하게 떠나는 법 / How to Get Away Perfectly Without a Plane Ticket 연말이 다가옵니다. 남은 연차를 쓰고 싶어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뒤적거리는 시기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공항의 북적임과 긴 이동 시간은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게다가 마음 한구석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부채감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은 포기할 수 없지만, 지구는 지키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과학이 제안하는 가장 현명하고 가벼운 여행법 3가지입니다. 1. '날개' 대신 '바퀴'를 선택하세요: 기차의 압도적인 승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혹은 서울에서 파리까지. 여행의 탄소 발자국 중 가장 큰 비중(약 7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동'입니다. 2020년 유럽환경청(EEA)이 발표한 「교통수단별 환경 영향 보고서」는 명확한 숫자를 보여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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